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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고가, 서울 아현고가도로 45년 만에 철거

김현우 기자

입력 : 2013.03.14 10:20


국내 최초의 고가차도인 서울 아현고가도로가 4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서울시는 아현고가도로가 현재 차량 흐름에 맞지 않고 도시 경관을 훼손하고 있으며, 심각한 노후화로 매년 4억 원이 넘는 보수 비용이 소요돼 철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시청과 신촌을 잇는 길이 939미터의 왕복 4차로인 아현고가도로는 교통량 해소와 인구 분산을 위해 지난 1968년 건설됐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교통규제 심의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친 뒤 내년 6월까지 125억 원을 들여 단계적으로 철거할 방침입니다.

고가도로가 사라지는 이대역과 서대문 사거리 구간엔 중앙버스전용차로 2.2km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지난 2009년 12월 서울 시내 고가차도 연차별 철거 계획을 발표했던 서울시는 지금까지 고가차도 15개를 철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