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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연평도 때처럼 도발 시 北 포병 초토화"

이종훈 기자

입력 : 2013.03.13 20:11|수정 : 2013.03.13 23:16

北, 박 대통령 첫 비난…軍, '단계적 대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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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대남 도발 위협을 본격화한 뒤 처음으로 박 대통령에 대한 말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인민무력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우리 군이 북한의 도발에 강경 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은 박 대통령의 의중이 작용한 거라며 비난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인민무력부 대변인 담화 : 괴뢰군부 호전광들의 이러한 광기 어린 추태는 청와대 안방을 다시 차지하고 일으키는 독기어린 치맛바람과 무관치 않다.]

"군사력에만 집중하는 나라는 자멸할 것"이라는 지난 8일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상서롭지 못한 악담이 청와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실명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박 대통령을 겨냥한 첫 비난입니다.

북한은 오늘(13일)도 육·해·공군 별로 동계훈련을 벌이며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우리 군은 군사 위성과 감청 등을 통해 북한 동향을 정밀 감시하면서 대응책을 점검했습니다.

연평도 포격 때처럼 북한이 포격을 감행하면 K-9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 등으로 북한 포병부대를 초토화하고, 그래도 도발이 이어지면 전투기를 출격시켜 지휘부까지 타격하다는 방침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서해 5도를 기습 점령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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