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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대출모집인 의존 되레 악화…부작용 속출

하대석 기자

입력 : 2013.03.13 14:41


금융회사의 신규 가계대출의 30%가 모집인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은행, 저축은행, 할부금융, 보험 등 109개 금융회사에서 모집인을 거친 신규 가계대출이 57조 4천억 원으로, 전체의 29.7%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금융회사는 만 8천 646명의 모집인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모집인을 거친 가계대출 비중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64%, 씨티은행이 58.8%로 영업망이 취약한 외국계 은행이 높아 시중은행 평균인 16.1%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대출 모집 수수료율은 평균 1.08%로 전년보다 0.19%포인트 줄었지만 저축은행, 할부금융의 신용대출 모집수수료율은 5% 이상으로 여전히 높았습니다.

일부 금융회사는 모집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탓에 불건전 대출행위가 여전해 대환대출 사기와 허위·과장 광고, 개인정보 오·남용 등 부작용이 속출했습니다.

금감원은 모집인이 있는 모든 금융회사에 서면 점검으로 모집인 관리의 적정성을 평가하고서 이를 토대로 오는 2분기에 현장 점검에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