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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과잉? 문제는 국물이야!"

이민주 기자

입력 : 2013.03.13 09:52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매달 셋째 주 수요일을 '국 없는 날'로 지정해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는 국이나 찌개, 면류 등 국물 요리가 나트륨 섭취의 주범이라는 점을 알리고 국물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을 확산하기 위한 것입니다.

식약청은 '하루 세 끼 중 한 끼는 국 없이 삼삼하게 먹자'는 뜻에서 셋째 주 수요일을 국 없는 날로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11년 기준으로 4천831㎎으로, 세계보건기구 권장 수준인 2천㎎의 두 배가 넘습니다.

보건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75%가 국물을 좋아하고 끼니마다 국물을 함께 먹는 식습관을 갖고 있습니다.

음식 종류별로 나트륨 섭취에 차지하는 비율은 국, 찌개, 면류 등 국물 요리가 30.7%로 가장 많고, 이어 부식류 25.9%, 김치류 23.0%, 간식류 8.9%, 밥류 6.0% 등의 순입니다.

보사연은 한국인은 짜게 먹지 않는 경우에도 나트륨 섭취량이 많은 편인데, 이는 국물을 선호하는 식습관 탓이라면서 식단에서 국을 빼고 채소 반찬을 늘리거나, 국그릇 크기를 줄이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