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황을 뽑기 위한 추기경들의 비밀회의, 콘클라베가 시작됐지만 첫날 투표에서는 교황 선출에 실패했습니다.
115명의 추기경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13일) 새벽 시스티나 성당에 입장해 첫 투표를 한 차례 실시했지만, 교황을 선출하지 못했습니다.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는 교황이 선출되지 않았음을 알리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둘째 날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번의 투표가 치러지며,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되려면 콘클라베 참석자의 3분의 2인 77명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합니다.
30차례의 투표에서도 차기 교황이 결정되지 않으면 다수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에서 최종 결과가 가려집니다.
새 교황이 선출되면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는 하얀 연기가 솟아오르고 종이 울리게 됩니다.
20세기 이후 실시된 9차례의 콘클라베 평균 기간은 3일이었으며 요한 바오로 2세는 사흘, 그리고 베네딕토 16세는 이틀 만에 선출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개혁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탈리아의 안젤로 스콜라 추기경과 비유럽권이지만 교황청에 기반이 두터운 브라질의 오딜로 페드로 스체레르 추기경을 유력한 후보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