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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3.12 18:58|수정 : 2013.03.12 18:58


전규환 감독의 영화 '무게'가 제 33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무게'는 지난 10일 폐막한 제33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영화제 측은 '무게'에 대해 "영화제 초청된 영화들 중 가장 흥분케 하는 영화"라고 극찬했다.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는 스페인 시체스 판타스틱영화제, 벨기에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무게'는 세계 3대 판타스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돼 호평받고 있다. 판타지영화제의 칸으로 불리는 시체스 영화제에서도 초청 상영됐으며, 내달 열리는 브뤼셀 영화제에도 공식상영될 예정이다.

수상 전력도 화려하다. 베니스영화제 퀴어라이온상, 인도국제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및 에스토니아 블랙나이츠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무게'는 시체를 닦는 일을 하는 곱추 정씨와 트랜스젠더가 되길 원하는 남동생, 시체실 미화원 등 정씨의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전규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조재현의 호연이 돋보이는 영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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