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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관리비·292개 회계항목 한눈에 본다

심영구 기자

입력 : 2013.03.12 13:40


앞으로 포털 검색만으로 서울시내 아파트의 관리비를 비교하고 내가 낸 관리비가 어떻게 쓰였는지 한눈에 알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관리비를 비롯해 일반 주민의 접근이 어려웠던 재무제표, 292개 회계과목별 회계정보, 공사용역 입찰과 계약, 관리비예치금, 장기수선충당금 내역 등이 기록된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을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주민이 쉽게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되면 회계전표 조작 같은 관리비 부정 사용이나 단지 내 상가 임대수입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비리 등이 줄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도 설치해, 입주자대표회의 교육은 물론 그동안 자치구가 담당하던 아파트 관련 민원 조사와 외부 감사를 맡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아파트 수명을 늘리기 위해 '장기수선 표준계획서'를 마련하는 한편 각 아파트가 수선계획을 연차별로 수립해 보수·보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감독할 계획입니다.

박원순 시장은 "시내 주택의 59%를 차지하는 아파트가 안전한 삶의 터전이 되고 이웃과 더불어 오래 살고 싶은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