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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피랍 그리스 유조선, 10개월 만에 석방

심석태 기자

입력 : 2013.03.12 07:12


지난해 5월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됐던 그리스 유조선과 탑승 선원 26명이 풀려났다고 현지시간 어제 선주 회사인 '다이나콤 탱커스 매니지먼트'가 밝혔습니다.

풀려난 유조선 'MT 스미르니'호는 사건 당시 100만 배럴의 원유를 싣고 아라비아해를 이동하다 해적들에게 납치됐습니다.

해적들은 지난주 몸값을 받았으며 선박을 풀어줬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해적 가운데 한 명인 이세 압둘라히는 "몸값으로 950만 달러를 받았으며 8일 배가 출항했다"며 모든 선원이 안전하지만 두 명은 몸이 아프다고 전했습니다.

피랍 유조선에 탄 선원들은 필리핀인 14명, 인도인 11명, 루마니아인 1명 등입니다.

선주 회사는 몸값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글로벌선박추적시스템상에는 이 유조선이 9일 소말리아 북부 지역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