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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정치 실종…정부조직법 통과시켜 달라"

정준형 기자

입력 : 2013.03.11 14:47|수정 : 2013.03.11 15:28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1일) 오후 새정부 출범 이후 첫 국무회의를 열고 "정치가 기득권 싸움에 실종되가고 있다"며 "하루속히 정부조직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연일 전쟁을 위협하고 있는 위기 상황에 국가안보실장과 국방장관이 공백이고 국가정보원도 마비 상태"이며, "경제 컨트롤 타워인 경제부총리도 안계셔서 정말 안타깝고 국민앞에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정치에 묶여서 국민을 위한 정치가 실종돼가고 있다"며 "과연 정치가 국민 입장에 서있는지 과 돌아봐야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국민과 나라의 앞날에 중대사가 아닌 서로의 견해차와 시각차는 이제 내려놔야 한다"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하루속히 정부조직법을 통과시켜달라"고 정치권에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복지공약 실천 재원확보 문제와 관련해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해 만연한 탈세를 뿌리뽑고, 막대한 부당이익을 올리는 각종 주가조작에 대한 자금 출처와 투자경위 등을 철저히 밝혀서 제도화하고 투명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각 부처에서 예산 낭비가 없도록 대형 국책사업들에 대해서 제대로 점검해달라"며 "국회에서 통과된 4대강 수질개선사업 입찰비리 의혹에 대해 국민적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각 부처 산하기관과 공공기관 인사와 관련해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