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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키 리졸브' 연습 돌입…北 군사도발 가능성

정준형 기자

입력 : 2013.03.10 08:01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가 내일(11일)부터 '키 리졸브' 연습을 시작합니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한국군 1만여 명과 미군 3천 500여 명이 참가하며, F-22 스텔스 전투기와 전략폭격기, 핵추진 항공모함도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키 리졸브 연습은 오는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두고 한미연합사가 아닌 합동참모본부가 주도적으로 작전계획을 수립해 시행합니다.

앞서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지난달 21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군에 키 리졸브 연습 일정을 통보하면서 이번 연습이 지금의 한반도 정세와 무관한 연례적인 한미연합연습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이번 훈련이 시작되는 시각부터 정전협정의 효력을 전면 백지화해버릴 것"이며, "임의의 대상에 대해 마음 먹은대로 정밀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남북간 군사적 긴장감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키 리졸브 연습에 대응해 내일과 모레 사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육해공군과 특수전부대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가급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키 리졸브 훈련 기간 동안 북한군의 군사도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대비태세를 한 단계 격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