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4개월간 외부에서 확보한 곡물이 많이 감소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식량농업기구가 최근 발표한 2013년 1분기의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보고서에서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북한이 국제사회 지원과 수입 등으로 외부에서 확보한 곡물은 6천800t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5만 2천t의 13%에 그쳤습니다.
북한은 2011년 1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곡물 1만t을 수입했지만 지난 4개월간 곡물 수입이 별로 없었고,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국제사회의 대북 곡물 지원도 1년 전의 20%로 줄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의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국제사회의 대북지원 모금이 완전히 중단된 상태"라며 "긴장 상태가 해소되지 않으면 이런 상황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도 북한이 지난 1월 중국에서 수입한 곡물은 2천174t으로, 2012년 1월 8천379t의 25%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