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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수갑 채운 미군 7명 중 일부 출국

정형택 기자

입력 : 2013.03.09 00:17


민간인에 수갑을 채워 물의를 빚은 미군 헌병 7명 가운데 일부가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경기도 평택에서 민간인에게 수갑을 채운 미군 헌병 7명 가운데 일부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순차적으로 한국을 떠났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말 미군으로부터 언제든 요구할 경우 출석에 응하겠다는 확인서와 보증서를 받은 뒤 이들의 출국에 동의했습니다.

한국을 떠난 이들은 1년간의 한국 근무기간 종료와 아내 병간호 등을 이유로 출국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이 피의자 신분임에도 이들이 출국하는 데 동의해 수사를 슬그머니 마무리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군 헌병 7명은 지난해 7월 5일 저녁 8시쯤 평택시 인근 로데오거리에서 주차 차량 이동 문제와 관련해 시민 3명에게 수갑을 채워 물의를 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