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 위해 오늘(8일) 실무협상을 진행했지만 접점 마련에 또다시 실패했습니다.
새누리당 김기현,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나 40여 분 동안 협상을 벌였지만 핵심 쟁점인 SO 즉 종합유선방송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 문제를 놓고 평행선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SO 부문을 미래부로 옮기면서 방송 공공성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에, 민주당은 SO를 방통위에 두고 방송통신 진흥정책을 마련하는 것에 무게를 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가 SO를 미래부에 넘기는 것을 말했는데 지금은 다시 SO 인허가권을 방통위에 두자고 한다"면서 "다시 SO 쟁점으로 시계추가 돌아간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원식 민주당 수석 부대표는 "새누리당은 박기춘 원내대표가 함께 제안했던 언론공정성을 위한 '3대 제안'을 받지 않았다"면서 "SO가 채널배정권을 갖고 있어 워낙 중요한 만큼 인허가권을 미래부에 줄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