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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선출 콘클라베 개시일 결정 임박

양만희 논설위원

입력 : 2013.03.08 16:14|수정 : 2013.03.13 11:08


차기 교황을 선출할 전 세계 추기경 선거인단이 이탈리아 시간 7일 바티칸에 모두 도착하면서, 교황 선출 비밀 회의, 콘클라베가 시작되는 날짜도 곧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티칸은 베트남의 장 밥티스트 팜 민 만 추기경이 도착하면서 콘클라베에 참석하는 만 80세 미만 추기경 백 15명이 모두 바티칸에 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로저 마호니 추기경은 논의가 "결론에 가까이 가고 있으며, 콘클라베 개시일 결정이 다가오고 있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교황청의 롬바르디 대변인은 부활적 직전 일요일인 오는 24일까지는 새 교황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추기경들이 가톨릭 교회의 개혁 방향을 충분히 논의하기 위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콘클라베 개시 시점 결정이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교황청과 이탈리아의 추기경들은 추기경단 회의를 길게 끌 필요 없고 즉각 콘클라베에 들어가자는 입장이어서 최종 결론을 예상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전 세계 추기경들은 나흘째 추기경단 전체 회의를 열고 교황 선출에 필요한 각종 사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어제(7일) 회의에서는 교황청의 재무 책임자들이 교황청 재정 현황을 설명했습니다.

바티칸 은행에 대해서는 그동안 돈세탁과 부동산 비밀 보유 의혹 등이 제기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