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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승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동희 동부 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 수사도 농구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엄민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7일) 낮에 출석해 오늘 새벽 2시까지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강동희 감독.
검찰은 조사가 끝난 지 10시간 만인 오늘 낮 강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강씨가 2011년 3월, 4강 진출이 확정된 이후에 진행된 4차례 경기에서 주전 선수를 일부러 빼는 방법으로 승부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강씨가 고의로 저주는 대가로 브로커 최씨로부터 4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씨는 최씨와 돈거래는 있었지만, 승부조작의 대가는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강동희/원주 동부 감독 : 금전관계는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최씨는) 오래전 한 10여 년 된 후배고요, 10여 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브로커 최씨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하는 등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특히 구속된 브로커들이 강씨 외에 다른 농구계 인사들과도 상당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건이 농구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