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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4월 13일 신곡 전 세계 동시 발매

이정아

입력 : 2013.03.08 15:05|수정 : 2013.03.08 15:05


싸이가 새 앨범을 발표한다.

싸이는 4월 13일 새 싱글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고 5만여 관객을 동원하는 대규모 단독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을 전격 개최한다.

싸이는 8일 오후 유튜브 영상을 통해 “2013년 4월 13일 내 새로운 싱글 전 세계 동시 발매. 이를 기념하기 위한 나의 콘서트 ‘해프닝’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한다”라고 직접 발표했다.

영상 속 싸이는 새 싱글 발매와 국내 콘서트 개최를 알린 뒤 영어로 다시 한 번 전 세계 팬들에게 이 소식을 전했으며 최근 발매된 ‘강남스타일’ 리믹스에 맞춰 춤을 추는 재치를 보여줬다.

앞서 싸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PSY CONCERT HAPPENING APRIL 13TH’라고만 적혀 있는 게시물을 공개, ‘강남스타일’의 글로벌 히트 후 처음 열리는 유료 콘서트의 개최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 바 있다.

발표한 지 반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강남스타일’ 열풍으로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는 싸이는 올해 첫 단독 콘서트 개최지를 한국으로 최종 결정지으며 국내 팬들과의 뜨거운 만남을 약속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이 글로벌한 인기를 모으기 전부터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 매너와 남다른 입담,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무대로 콘서트형 가수로 사랑 받았다.

특히 지난해 올림픽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던 ‘THE 흠뻑쑈’는 현장판매 티켓조차 없을 정도로 완벽한 매진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MBC를 통해 방송된 공연 실황은 재방송까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싱글차트 2위, 유튜브 사상 최다 조회수 기록, 기네스북 등재 등 한국 가요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싸이가 이번 콘서트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역대 콘서트 중 가장 치열한 티켓팅 전쟁이 예상된다.
 
한편, 싸이는 현재 호주 전역을 돌며 현지 최대 댄스음악 축제인 ‘퓨쳐 뮤직 페스티벌(Future Music Festival)’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5일에는 디플로, 아프로잭, 타이가, 투체인즈 등 현재 팝신의 쟁쟁한 뮤지션들이 참여한 ‘강남스타일’ 리믹스 EP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happy@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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