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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자물가와 체감물가의 차이가 큰 것처럼, 3%대인 공식 실업률도 실제로는 5.8%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송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공식 실업자는 82만 명입니다.
하지만,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이들 외에 106만 1천 명이 사실상 실업상태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 가운데 추가 취업을 희망하는 '불완전 취업자' 34만 9천 명과, 취업준비와 구직단념을 이유로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는 '잠재실업자' 71만 2천 명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에 따라 '불완전 취업자'를 실업자에 포함하면 실업률은 4.6%까지 상승했고, '잠재 실업자'를 실업자로 가정하면 실업률이 5.8%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정부의 공식 실업률 3.2%와 2.6%P나 차이가 나는 수치입니다.
사실상 취업자들의 특성을 보면 불완전취업자는 주로 저학력, 고령자로 나타났고, 취업준비자는 대학졸업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20대 청년층이 주를 이뤘습니다.
구직단념자는 여성과 고령층, 저학력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소는 이에 따라 불완전 취업자에 대해서는 고령층 중심의 일자리 나누기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대책으로 제안했습니다.
또 취업준비자는 고학력화, 양질의 일자리 감소 등의 문제를 해소 하는 쪽으로 정책을 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