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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이 오수가 건넨 약의 정체를 알고 절망했다.
7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9회에서 오영(송혜교 분)는 오수(조인성 분)가 건넨 약의 성분을 의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몸 상태가 악화된 오영은 오수가 건넨 독약을 찾았다. 하지만 오수는 오영이 약을 먹으려고 하자 극구 말린 것. 오영은 약의 정체에 의구심을 품었고 오수는 “그 약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둘러댔다.
오영은 오수가 바닥에 버린 약의 가루를 모았고 독약의 성분을 의뢰했다. 그리고 오영은 독약의 정체가 동물을 안락사 시킬 때 쓰는 약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오영은 왕비서(배종옥 분)로부터 오수가 자신의 방에 몰래 숨어들은 것과 78억의 빚이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오영은 오수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홀로 조무철(김태우 분)을 만나러 나섰다. 그리고 오수는 오영이 홀로 길을 나섰다는 사실에 걱정을 하며 오영을 찾으러 나섰다.
오수는 업소 건달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오영을 구해냈지만 오영은 오수를 밀쳐냈다. 오영은 “이렇게 눈이 안 보이는 나를 속이는 게 참 쉬웠을 거야”라며 “안락사 시키는 약? 왜 못 죽였어. 난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는데 왜 날 못 죽였어”라며 오수를 밀쳐내며 눈물을 흘렸다.
오수 역시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오영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