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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마저…' 승부조작 악재에 침통한 코트

최희진 기자

입력 : 2013.03.07 21:20|수정 : 2013.03.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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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동희 감독의 검찰 조사 소식에 프로 농구는 침통한 분위기 속에 경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행여 의혹이 확산되지는 않을 지 불안감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시즌 드래프트를 의식한 져주기 의혹에 이어 승부 조작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농구 코트의 분위기는 확 가라앉아 있습니다.

팬들의 시선도 싸늘하기만 합니다.

어제(6일) 잠실체육관에 1416명 만이 입장해 올시즌 최소 관중을 기록했고 SK와 모비스의 1, 2위간 빅매치가 열리고 있는 울산 동천 체육관도 평소보다 열기가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유슬기/농구 팬 : 그런 일이 농구에서는 절대 없을 거라고 결백하고 있었던 스포츠 종목 중에 하나인데 그렇게 됐다는 것에 대해 많이 안타깝고….]

농구인들은 승부 조작 의혹이 확산되지는 않을 지, 이번 사건이 인기 하락의 직격탄이 되지는 않을 지 불안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경은/SK 감독 : 프로선수답게 재미있는 경기를 치뤄서 관중들이 많이 찾아오시게끔 하는 게 저희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SK가 오늘 모비스에 승리하면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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