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소라가 tvN ‘SNL 코리아’에 나가고 싶다고 돌직구 답변을 해 취재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IFC몰 내 CGV에서 열린 온스타일 ‘프로젝트런웨이코리아 올스타’(‘이하 프런코’)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소라는 “‘프런코’는 내게 있어서 도전, 열정, 판타지”라며 애정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소라는 “‘프런코’ 전 나를 대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한밤의 TV연예’였다. ‘프런코’는 나에게 기가 막힌 기회를 준 방송”이라고 자평했다.
그동안 이소라는 남다른 예능 센스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프런코’에서도 예능 욕심이 나진 않나.”라는 질문에 이소라는 “스스로 정말 남들을 웃기고 싶은 욕심이 많다고 생각한다. 한번쯤 진행할 때 예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어 이소라는 “정말 잘할 자신 있다. 요즘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SNL코리아’도 한번쯤 나가고 싶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이 답변에 박수가 이어지자 이소라는 “물론 MC가 바뀐다면”이라고 농으로 응수해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SNL 코리아 시즌4’는 현재 신동엽, 김슬기 등 크류가 이끌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소라를 게스트로 섭외해달라는 시청자들의 짓궂은 요청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이소라는 “해마다 연애하느냐는 질문에 항상 없다고 답하는데 이번엔 좀 더 진보된 답변을 달라.”는 질문을 받은 뒤 “진보된 답변을 드리겠다.”면서 이소라는 곡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를 열창,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프런코 올스타’는 ‘프런코’ 1~4시즌에 출연한 디자이너들 가운데 최고의 실력과 캐릭터를 지닌 역대 디자이너 12명이 다시 한 번 모여 실력을 겨루는 내용. 톱3가 된 도전자들은 다음달 해외로 건너가 파이널 컬렉션을 펼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1억원과 함께 큰 부상이 주어진다.
첫 방송은 오는 9일 밤 11시 전파를 탄다.
사진제공=CJ E&M
ky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