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선원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목포해양경찰서는 7일 어선을 충돌해 파괴한 혐의(업무상 과실 선박 파괴 등)로 한국선적 2천967t LPG 운반선 오션어스호 이등항해사 이모(50)씨를 구속했다.
당직 근무자로 조타기를 잡은 이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 27분께 진도군 조도면 독거도 남쪽 해상에서 조업 중인 신안선적 9.77t급 닻자망 대광호를 충돌해 파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대광호 선장 박재원(48)씨 등 선원 7명이 실종됐다.
박정수 수사과장은 "구속된 항해사를 상대로 충돌 후 인명구조 조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는지를 밝히고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당시 항해정보기록장치 가동과 손상 여부 등 보강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목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