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대형 강입자 충돌기에서 검출된 소립자가 '힉스 입자'일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다른 입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ERN 과학자들은 이탈리아에서 개막한 연례 물리학회 발표에서 검출된 소립자가 힉스 입자일 확률이 99.6%에 그친다고 밝혔습니다.
과학자들이 이 소립자를 힉스 입자로 단정 지으려면 입자의 고유한 각(角)운동량을 의미하는 '스핀'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모든 전자는 원자 수준의 자석 존재를 가리키는 '스핀'을 가지고 있는데 힉스 입자는 이 스핀이 제로(0)입니다.
CERN 학자들은 지금까지의 모든 분석 결과가 스핀 값이 제로라는 것을 보여준다 해도 아직 다른 가능성을 전적으로 배제할 수는 없다며 맞을 확률이 99.9%가 될 때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