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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춘, 정부조직법 처리 3대 조건 거듭 제안

주시평 기자

입력 : 2013.03.06 15:17|수정 : 2013.03.06 15:44


민주통합당이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조건으로 공영방송 이사 추천 강화와 언론청문회 실시, 그리고 MBC 김재철 사장 검찰수사를 여야가 함께 촉구하자는 등 3가지 요구사항을 거듭 제안했습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으로 가면, 필연적으로 언론의 자유를 해칠 가능성이 높다"면서 "3가지 제안은 방송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의 3가지 요구 조건이 수용되면 쟁점 사항인 인터넷 TV와 종합유선방송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데 동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더 이상 국정 표류를 방치 할 수 없어 내린 야당의 고심 끝 양보안을 다시 한번 공개 제안한다"면서 "즉각 수용해서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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