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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핵실험에 대응하는 유엔 차원의 고강도 대북 제재가 가시화됐습니다. 북한으로부터 들고 나는 모든 화물을 검사하는 한편, 외교관에 대한 감시 조치까지 추가됐습니다.
보도에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하는 유엔 차원의 제재 결의안이 이번 주 안에 표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대북 제재 결의안을 이번 주에 표결하기로 중국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의안에는 기존 대북 제재보다 훨씬 강도 높은 추가 조치들이 포함됐습니다.
먼저, 북한 외교관에 대한 불법 행위를 감시하고 북한으로부터 들고 나는 모든 화물을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의심스러운 화물이 실린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기의 이·착륙과 영공 통과도 허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북한 금융 자산에 대한 동결 조치를 확대하고 북한 기업이나 법인을 위해 활동하는 대리인들을 추방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이번 결의안을 통해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이번 결의안은 유엔 안보리 의장국인 러시아뿐 아니라 그동안 고강도 제재에 소극적인 입장이었던 중국도 사실상 합의해 준 것으로 드러나 북한의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