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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손열음, 예술의 전당에서 첫 독주회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입력 : 2013.03.06 12:45|수정 : 2013.03.06 12:45

[FunFun 문화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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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가 예술의 전당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독주회를 엽니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 준우승, 차이콥스키 콩쿠르 준우승 등 화려한 수상 경력에다, 뛰어난 테크닉과 곡 해석, 폭넓은 레퍼토리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습니다.

2000년, 중학생일 때 서울시향과 협연하며 예술의 전당에 선 이후 여러 차례 이 무대에서 연주했지만, 독주회는 처음입니다.

[손열음/피아니스트 : 거기서부터 제가 자라왔고, 저의 성장을 거기서도 많이 지켜보셨고 해서, 저한테는 항상 조금 떨리는 무대인데, 독주회를 이렇게 하게 돼서 되게 설레고요.]

공연 프로그램은 즐겨 연주하던 쇼팽과 프로코피에프, 알캉과 카푸스틴의 곡으로 구성해 다양한 음악세계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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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백조들이 떠다니는 달빛 은은한 호숫가, 마법에 걸려 백조가 된 오데트 공주와 지크프리트 왕자가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유니버설 발레단이 차이콥스키의 음악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고전 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를 무대에 올립니다.

백조와 흑조의 1인 2역으로 발레리나가 가장 선망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번 공연에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간판스타 커플 황혜민-엄재용 씨 외에도 강예나 씨와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에반 맥키 등 6쌍의 주역 커플이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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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루팡은 프랑스 작가 모리스 르블랑이 창조한 매력적인 도둑 캐릭터입니다.

루팡이 등장하는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창작 뮤지컬이 나왔습니다.

루팡은 신출귀몰하는 능력으로 졸부와 권력자들의 집을 털어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의적이면서 유쾌하고 정열적인 신사로 그려집니다.

루팡 역은 김다현, 양준모 씨가 맡고, 서범석, 배다해 씨 등 다른 배역 출연진도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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