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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 "류승룡, 한 눈에 알아봤다"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3.06 10:24|수정 : 2013.03.06 10:24


강우석 감독이 배우 류승룡의 남다른 재능을 처음 본 순간 알아봤다고 전했다.

5일 오후 SBS E!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강우석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3연타석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류승룡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강우석 감독은 "그의 영화 데뷔작이라 할 수 있는 '박수칠 때 떠나라'를 보면서 장진 감독에게 '저 배우 누구냐'고 물어봤었다"면서 "비중이 크지 않은 역할이었지만, 연기하는 내내 눈이 반짝반짝하더라"고 회상했다. 이미지
두 사람은 2006년 영화 '거룩한 계보'를 통해 제작자와 배우로 첫 인연을 맺었다.

강우석 감독은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고 하지 않나. 뛰어난 배우들의 공통점은 눈빛이 살아있다는 것이다. 류승룡도 눈빛이 남달랐다"고 전했다.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7번방의 선물'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강우석 감독은 "7번방의 선물'은 보는 이를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착한 영화다. 아주 재밌게 봤다"고 말했다.

강우석 감독은 이종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전설의 주먹'을 완성했으며, 오는 4월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bada@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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