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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형저축' 오늘 출시…연 금리 최고 4.6%

송욱 기자

입력 : 2013.03.06 07:43|수정 : 2013.03.0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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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민들의 목돈 마련 상품인 재산형성 저축, 줄여서 '재형저축'이 오늘(6일) 출시됩니다. 최고 금리는 4.6%까지 올라가는데 7년 장기계약인만큼 꼼꼼히 따져보셔야 하겠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은행을 제외한 16개의 은행들이 오늘부터 재형저축 판매에 돌입합니다.

은행들이 책정한 재형저축의 기본 금리는 연 3.4에서 4.3%.

신용카드 사용 실적과 급여이체 등에 따른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 금리는 기업은행이 연 4.6%로 가장 높습니다.

국민과 신한·우리·하나·농협 등은 최고 연 4.5%로 정했습니다.

역마진 논란도 있지만 재형저축은 가입기간이 긴 만큼 높은 금리로 초반에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증권사들도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국내 채권형과 해외 주식형 등 다양한 재형 펀드를 판매합니다.

[김정희/외환은행 목동점 PB팀장 : 장기투자상품이기 때문에 절반 정도는 저축에 가입을 하시고 절반 정도는 펀드에 가입을 하셔서 채권형이나 주식혼합형으로 운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재형저축은 7년 동안 유지하면 14%의 이자소득세를 감면받지만 중도해지할 경우 비과세와 금리 혜택들 제대로 받지 못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형저축 가입 대상은 급여 소득 5천만 원 이하 근로자나 종합소득금액이 3천 500만 원 이하인 개인사업자만 해당되며,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소득확인증명서를 발급받아 은행에 제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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