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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증시가 '시퀘스터' 충격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는 증시개장 3분여 만에 역대 최고치를 성큼 넘어섰습니다.
2007년 10월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14,164는 물론 장중 최고치인 14,198을 모두 돌파했습니다.
나스닥은 1년 만에 최고치를, S&P 지수도 5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하락 폭을 모두 만회한 것입니다.
미국 통화 당국이 지난주 양적 완화와 저금리의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확인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고용, 제조업, 소비 등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모두 호조를 보인 것도 요인입니다.
[켄 폴커리/증시 분석가 : 사람들이 경제가 좋아졌다고 실생활에서 느끼고 있다는 겁니다.]
시퀘스터, 연방정부 예산 자동삭감의 충격이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상쇄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증시도 뉴욕 증시의 강세 소식에 그리스를 뺀 독일, 영국 등 주요국 증시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월가에서는 세계 금융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해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는 낙관론과 곧 조정이 올 수도 있다는 신중론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등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어서 세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