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플 꽃거지’ 박해진과 허경환이 다시 만났다.
허경환은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박해진의 화이트데이 팬미팅’에서 꽃거지로 분해 박해진을 지원사격 하고 나섰다.
박해진은 과거 자신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달라는 허경환의 요청에 KBS ‘개그콘서트, 거지의 품격’에 출연한 바 있다.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의 우정은 더욱 돈독해졌다.
허경환의 초청에 이어 박해진은 자신의 팬미팅에 허경환을 초대했고 허경환 역시 흔쾌히 이번 팬미팅에 응했다.
이날 팬미팅에서 허경환은 꽃거지 옷과 가발을 쓰고 일본 팬들 앞에서 박해진과 함께 꽃거지 춤을 선보였다. 서로 닮은 모습으로 ‘도플 꽃거지’라고 불리는 박해진과 허경환의 모습에 팬들도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허경환은 이 자리에서도 예능감을 뽐내는 것을 잊지 않았다. 허경환은 절친이라 가능한 질문을 한다며 박해진에게 “평소 여배우들에게 특별히 친절하다는데?” “아는 것과 다르게 상당히 잘 삐지고...삐지면 일주일 간다는데?” 등의 질문으로 박해진을 당황시켰다.
박해진은 이에 맞서 “모함이다. 여배우들을 특별히 챙기기보다는 그 동안 여배우들이 많은 드라마에 출연을 했기 때문이다. 드라마를 통해 만난 이상윤, 이정신, 천호진 선생님과도 친하다. 잘 삐진다는 말도 모함이다”라며 반박 했다.
드라마 촬영을 마친 박해진은 밀려드는 드라마, CF 러브콜을 받으며 신중하게 다음 행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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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