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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둥성, 이달 하순 공직자 재산 공개 시범 실시

양만희 논설위원

입력 : 2013.03.05 15:45


중국의 새 국가 지도부를 구성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가 개막한 가운데, 광저우시 난사 경제특구 등 광둥성 3개 지역에서 공직자 재산 공개 제도가 이달 하순 시범 실시됩니다.

공직자 재산 공개가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에 시범 실시되는 제도는 재산 공개 내용의 폭이 넓고 고위직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이전과 수준이 다릅니다.

난사 경제특구의 경우, 공직자 3백여 명은 월급과 부동산, 승용차 보유 대수, 예금과 유가증권 보유 현황은 물론, 출입국 현황과 가족들의 직업과 재산 상황도 공개해야 합니다.

시진핑 체제의 주요 정책 목표인 부패와 전쟁 측면에서, 광둥성이 시범 실시 지역이 된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개혁ㆍ개방 1번지로 경제가 가장 발달한 광둥성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깨끗한 정부'가 경쟁력 회복의 모범 답안으로 제시됐습니다.

한편 사회 단체 '기층운동'은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에게 각계 인사 7천여 명이 서명한 편지를 보내 중앙의 최고위 공직자 2백5명의 재산을 공개하라고 건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