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정부조직 개편안 논란과 관련해 "교착상태에 빠진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 과정에서 집권 여당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내 구주류 친이계 좌장이었던 5선의 이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청와대와 야당이 맞설 경우 여당은 설 자리가 없어진다"며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4선의 정병국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이 분야를 다뤄 본 입장에서 볼 때 현재 여야의 논란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민주통합당이 우려하는 게 무엇인지, 또 정부가 원안을 유지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 논의의 근본 취지를 여야 모두 모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어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관한 여야 심야협상이 결렬되자 당내 중진 의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최고중진연석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