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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정부조직법 개정 오늘 실현될 수 없는 상황"

한승희 기자

입력 : 2013.03.05 10:04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진통을 겪고 있는 정부조직 개편안 논란과 관련해 "사실상 오늘은 정부조직법 개정이 실현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국회가 식물정부 만들기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식물국회라는 얘기가 나온 지는 한참 됐지만 이제는 국회가 식물정부 만드는 데까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왜 받아야 하는지 답답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에게 정부 구성의 재량권은 줘야 한다"면서 "민주통합당은 이제라도 생각을 바꿔 '대통령이 국민의 뜻에 따라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준다'는 정신에 입각해 정부조직법 개정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요즘 국회 선진화법을 악용하고 인사청문회법상의 권한을 남용하는 사례가 너무 빈번하다"면서 "극단주의적인 행동을 국회가 방치하다 보니 국회 전체가 도매 급으로 신뢰 하락이라는 불이익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이런 것이 되풀이되면 도리없이 국회 선진화법이든 인사청문회 법이든 개정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 내정자의 전격 사퇴와 관련해 "그분들이 국민에게 봉사하겠다고 나서는 이상 최대한 사생활을 보호하고 명예를 지켜주면서 자질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