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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한석규 "기회 되면 심은하와 또…"

조성필

입력 : 2013.03.05 00:58|수정 : 2013.03.0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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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심은하를 회상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한석규가 출연했다. 한석규는 ‘8월의 크리스마스’와 ‘텔미 썸씽’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심은하를 보며 추억에 잠겼다.

이경규는 “심은하 씨가 말이죠. 풋풋하네”라며 영화 속 심은하의 모습에 감탄했다. 한석규는 “저 영화는 김광석 씨를 떠올리게 한다”라며 “개인적으로 김광석 씨 노래를 너무 좋아한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시작은 김광석 씨의 영정사진에서 출발한다”라며 자신이 출연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떠올렸다.

이어 한석규는 “영화에서 김광석의 ‘거리에서’ 노래가 나온다. 저는 그때 노래 부르는 것은 시나리오에 없었다”라며 “하지만 꼭 부르고 싶었다. 김광석에 대한 오마주라고 그럴까요?”라며 영화에서 노래를 부른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석규는 은퇴한 심은하에 대한 질문에 “저랑 두 작품을 했죠. ‘텔미 썸씽’, ‘8월의 크리스마스’. 기회가 되면 또 한 번 연기하고 싶은 동료죠”라고 말했다.

한편 한석규는 “이번 영화는 음악 영화이다. ‘빌리 엘리어트’가 너무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였다”라며 “그 여운이 너무 좋았다. 저런 영화 하고 싶어하던 중 이번 영화를 하게 됐다”며 최근 출연한 영화를 언급했다.

한석규는 천만 관객에 대한 질문에 “하지만 보다 하고 싶은 영화는 미래에 두고두고 찾아보는 영화를 찍고 싶다”라며 “배우는 추억을 만드는 직업인 것 같다. 내 영화과 관객에게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라며 자신의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한석규는 항상 연기에서 슬럼프를 느낀다며 연기와 삶에 대한 고뇌를 드러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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