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중국 최대의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오늘(5일) 개막됩니다. 시진핑-리커창 체제의 출범을 내외에 알리는 자리입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최고자문기구인 정협, 즉 정치협상회의가 이틀 전 개막한 데 이어, 오늘은 우리 국회 격인 전인대, 즉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시작됩니다.
전인대 회의를 통해 시진핑 총서기가 국가주석에, 리커창 상무 부총리가 총리로 선출되는 등 새 지도부의 인선안이 확정됩니다.
국가 주석은 오는 14일, 총리는 15일쯤 선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으로 중국을 10년간 이끌 시진핑-리커창 체제가 공식 출범하는 겁니다.
[푸잉/전인대 대변인 : 이번 전인대에서는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고 16개 안건을 처리합니다.]
전인대에서는 또 새 정부의 조직 개편안도 확정됩니다.
영유권 분쟁에 대비하고 해양 권익 확보를 위해 기존 해양국이 부로 승격하거나 권한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7.5% 정도로 제시되고, 내수 진작 등 경제 구조 전환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올해 국방 예산 규모도 공개될 예정인데, 두 자릿수 증액이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