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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이언정 "플레이보이 모델이란 선입견…마음 못 열었다"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3.05 10:21|수정 : 2013.03.05 10:21


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연기자 이언정이 애정촌에서 복잡한 속내를 밝혔다.

최근 진행된 SBS ‘짝’ 촬영은 여자 연예인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언정을 비롯해 탤런트 서유정, 윤혜경, 가수 소이 등이 애정촌에 입촌해 짝을 찾기 위해 나섰다.

이언정은 ‘여자 2호’로 활약하며 남자의 진심을 믿지 못하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언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플레이보이 모델이라고 하면 선입견이 있다. 뭔가 적극적일 것 같다... 남자들을 만날 때 이 사람이 정말 진심으로 나한테 다가오는 건지 아니면 그런 이미지 때문에 날 좋다고 하는 건지 그런 것 때문에 마음을 못 열었던 것도 사실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언정은 화보 속 섹시한 이미지 탓인지, 가벼운 사랑을 생각하고 다가오는 남자들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애정촌에서 그는 털털한 성격에 생활력 강한 과수원집 딸일 뿐이었다.

이언정은 애정촌에서 한 남자를 눈여겨 봤다. 배우 이선균을 연상시키는 중저음의 목소리와 살사댄스를 좋아하는 서울대 대학원생인 남자 4호에게 호감을 보였지만, 남자는 이언정을 부담스러워 했다.

남자 4호는 “강한 이미지가 아직까지 저한테 남아 있는 거 같다. 제가 약간 기가 세 보이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여자2호한테) 그게 느껴진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플레이보이 모델’이나 ‘연기자’가 아닌, ‘여자 2호’로 애정촌에 들어온 이언정의 짝을 찾기 위한 우여곡절은 오는 6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짝’에서 공개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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