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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 보유 외화, 전 세계 중앙은행 금의 2배

양만희 논설위원

입력 : 2013.03.04 16:39|수정 : 2013.03.04 16:39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보유한 외환은 전 세계 중앙은행이 가진 금을 두 번 살 수 있는 규모라고 블룸버그가 분석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자체 분석 결과, 인민은행 보유 외환이 지난해 말 3조 3천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는 금값이 지난 2004년에 비해 263% 상승했고 전 세계 중앙은행이 보유한 금의 규모가 크게 변하지 않은 반면, 인민은행 보유 외환은 721%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민은행 보유 외환은 이미 2004년에 전 세계 중앙은행이 보유한 금의 가치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국의 보유 외환은 지난 2004년 초 전 세계의 14%였는데 지난해 말에는 30.2%로 상승했습니다.

인민은행 보유 외환 가운데 달러는 약 3분의 2, 유로는 4분의 1 가량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소시에테 제너럴의 야오웨이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자국 기업과 개인에게 국외 투자 등을 통해 외화를 더 많이 쓰도록 적극 권유하고 있다"면서, 이는 보유 외환이 "점진적으로 감소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래에셋의 조이 양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어렵던 시절에는 보유 외환이 축복이지만 요즘은 오히려 골칫거리"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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