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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발, 절단 않고 복원으로 생존율 2배 높인다

안영인 기자

입력 : 2013.03.04 16:38|수정 : 2013.03.04 16:38

서울아산병원


당뇨발을 절단하지 않고 미세수술로 복원하면 당뇨병 환자의 5년 생존율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교수팀은 오늘 지난 2002~2011년 사이 당뇨발 환자 121명에게 피부와 살, 혈관을 떼어내 붙이는 미세재건술을 실시한 결과 5년 생존율이 86.8%로 당뇨발 절단 방식의 5년 생존율 41.4%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당뇨발을 방치하게 되면 뼈와 살이 썩게 돼 절단이 불가피합니다.

미세재건술은 발을 절단하지 않고 썩은 부분을 도려낸 뒤 자신의 허벅지 등에서 피부와 살, 혈관 등을 떼어다 붙이는 방식입니다.

미세재건수술을 할 경우 상처가 난 당뇨발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두 발로 걸을 수 있게 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홍준표 교수는 "당뇨발을 복원하는 게 환자의 삶의 질 뿐만 아니라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임이 입증됐다"면서 "당뇨병 환자들은 매일 자신의 발을 살피고 작은 상처라도 발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지 2월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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