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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이 박상민의 덫에 쇼로 일관했다.
3일 SBS 주말특별기획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10회에서 이차돈(강지환 분)은 돈을 받은 최사장과 만나야만 했다. 이를 알게 된 지세광(박상민 분)은 이차돈과 최사장이 만나는 장소에 도청장치를 미리 설치했다.
이차돈은 최사장과 만나자마자 도청장치를 확인을 했다. 회 속에 도청장치를 발견하고 쇼를 시작했다. “검찰이 무슨 심부름센터 직원입니까? 대한민국 검찰을 우습게 알고 있다. 안면 좀 있다고 뭔 짓 하는거냐? 청탁에 청자만 들어가도 온몸에 두드러기가 난다”라고 연기를 했다.
이를 몰래 듣던 지세광은 쓴웃음을 지었다. 이차돈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금 쇼하는거야. 이차돈이 도청하는 것 눈치 챘다”며 현장을 들이닥쳤다.
이차돈은 무사히 상황을 모면한 듯 했지만 지세광은 최사장을 주가조작혐의로 소환해 이차돈의 목을 조였다. 특히 최사장이 조사를 받으며 이차돈이 슈킹의 달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