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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2' '신지훈-방예담 빛났다’ 최예근-유유 탈락

손재은

입력 : 2013.03.03 19:03|수정 : 2013.03.0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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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2’의 TOP6가 결정됐다.

3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 스타2)에서는 앤드류최, 신지훈, 방예담, 악동뮤지션, 이천원, 라쿤보이즈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을 하게 됐다. 최예근과 유유가 아쉽게도 탈락의 고배를 바셨다.

앤드류 최는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어셔의 ‘디제이 갓 어스 폴링 인 러브’(DJ Got Us Falling in Love)를 불렀고, 신지훈은 김광석의 ‘편지’, 방예담은 스티비 원더의 ‘sir duke’, 악동뮤지션은 샤이니의 ‘링딩동’을 불러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아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들 중 심사위원의 극찬을 끌어낸 참가자는 신지훈과 방예담. 신지훈의 무대를 본 박진영, 양현석, 보아는 넋을 잃은 표정이었다. 박진영은 “신지훈은 온몸에 힘을 안주고 고음에서 다 낸다. 나도 그렇게 하기 힘든데 보면서 많이 배운다”라고, 양현석은 “좀 전에 무대보다 훨씬 잘했다. 어디 갔다 지금 왔는지 모르겠지만 잘 했다. 노래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신지훈의 양은 시청자 심사위원 마음을 움직였다”고 평했다.

보아 역시 “신지훈 양이 단기간에 스킬이 늘 것이라고 생각 안했다. 신지훈 돌아왔군요. 잘 봤다”고 찬사를 보냈다.

방예담의 무대에 대해서 보아는 “흥분이 안 가라앉았다. 예담 군 여친 역할 내가 하면 안 되냐. 여자 친구 파트가 탐이 난다”고, 양현석은 “12살짜리 꼬마한테 세 명의 심사위원이 놀란 척 하면서 극찬할까 시청자들이 모를 수 있다. 그동안 방예담은 저스틴 비버, 마이클 잭슨. 스티브 원더의 곡을 불렀다. 이 곡들이 다 다른 스타일의 곡이다. 이를 각 다르게 부르기가 기존 가수도 힘들다. 감동적으로 봤다”고 극찬했다.


박진영은 “방예담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냐. 신지훈, 방예담이 기존 가수들에게 발성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는 것 같다. 노래는 박자가 중요한다. 박자를 완벽하게 타는 상황에서 노래한다. 잘봤다”고 평했다.

탈락자 중에서는 씨스타의 ‘나혼자’를 부른 이천원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핑클의 ‘나우’를 부른 라쿤보이즈가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아 TOP6에 합류했다. 이천원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기뻐했고 라쿤보이즈 역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무대였는데 다음에는 라쿤보이즈 다운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최예근과 유유는 아쉽게 TOP6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승자들을 축하했다. 승자들 역시 이들을 격려하며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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