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국외 투자 기업에 현지 환경 보호에 특히 신경 쓰도록 하는 지침을 마련해 공개했다.
중국 상무부와 환경보호총국은 지난달 28일 베이징에서 공동 브리핑을 하고 이 지침을 밝혔다.
지침은 중국 기업이 국외 투자할 때 현지 환경법을 준수하고 해당 프로젝트가 현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지 상황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대비책도 마련하도록 했다.
환경총국 간부는 "중국 기업이 국내외 투자 시 환경 시비를 일으키지 않도록 유념하길 바란다"면서 "환경 시비가 불거지면 모두가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상기시키는 많은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잠비아는 지난주 자국 남쪽의 중국 광산 면허를 취소했다.
그 이유로 열악한 근로 환경과 환경법 위반이 강조됐다.
미얀마도 환경 단체와 현지 주민의 반발로 중국과 합작해 추진하려던 36억 달러 규모의 수력 발전소 건설 계획을 중단했다.
(베이징 블룸버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