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베 신조 정부가 미국에 이어 유럽과도 무역 장벽 해소 협상에 나섭니다.
일본과 유럽연합은 이달 말 도쿄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헤르만 반 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간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동반자협정 교섭 개시를 선언하는 방안에 대해 최종 조정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정상회담을 거쳐 다음 달 중 브뤼셀에서 첫 공식 교섭을 진행할 전망입니다.
경제동반자협정은 자유무역협정, FTA를 최종 목표로 하는 국가 간 경제협력틀로 협정 당사자들은 관세를 철폐하거나 인하하고, 투자와 서비스, 지식재산, 인적자원 등의 자유로운 왕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느슨한 형태의 경제공동체를 이루게 됩니다.
이로써 일본은 연내 교섭 개시가 예상되는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과 EU와의 경제동반자협정 교섭을 병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이 EU와 경제동반자협정 교섭에 나서기로 가닥을 잡은 데는 2011년 발효된 한국과 EU의 FTA가 영향을 미쳤다고 일본 언론은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