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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화신’에서 강지환과 황정음의 사랑이 싹트게 되는 것일까.
2일 밤 방송된 SBS 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에서는 거듭된 악연으로 앙숙이 된 복재인(황정음 분)과 이차돈(강지환 분)이 복화술(김수미 분)의 강요로 정략결혼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머니의 성화에 복재인은 각서에 지장을 찍었고, 이차돈은 자신을 후원해준 복화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 결혼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이차돈은 “이왕 이렇게 된 거 사귀는 척이라도 하자.”고 말했지만 복재인은 인상을 찌푸리며 손사래를 쳤다.
그러자 이차돈은 복재인을 침대에 밀어 쓰러뜨린 뒤 “너 사실 나 좋아하잖아. 내가 첫사랑이지?”라고 말했다. 이차돈은 복재인 얼굴에 5cm 앞까지 다가간 뒤 복재인을 지긋이 쳐다봤고 복재인은 단념했다는 듯 눈을 감았다.
하지만 이는 이차돈의 장난이었다. 방에 들어섰다가 두 사람이 침대에 엉켜있는 모습을 본 복화술은 “어머, 센스, 센스”라고 말하며 “계속해라. 밥도 아예 방으로 들여보내줄 테니 둘이서 먹어라.”라며 흡족해 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