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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녘 제주에는 이미 봄을 알리는 유채꽃이 활짝 폈습니다. 농부들의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바람 많은 제주도지만 봄의 전령은 이미 곳곳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유채꽃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한라산 주변을 노란색으로 물들였습니다.
사흘 동안의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모두 봄의 정취에 흠뻑 빠졌습니다.
[송승엽/경기도 성남 : 꽃도 많이 피고, 추억 만들고 가는 것 같아 좋은 것 같아요.]
정성껏 음식을 준비한 제주도민 200여 명은 한라산을 찾아 올 한해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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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서의 봄은 부지런한 농부의 손끝에서 가장 먼저 시작됩니다.
묵은 가지를 잘라내고 파릇파릇한 새잎이 움트기를 기다리는 마음은 포근한 봄 햇살처럼 따뜻합니다.
올가을 풍성한 수확을 위해 땅을 고르고 또 고릅니다.
수목원을 찾은 가족단위 상춘객은 솟아난 꽃망울을 보며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추스릅니다.
[최규현/대구시 도원동 : 버드나무가 봄을 알리려고 새싹도 핀 것 같고, 다양한 식물들 보니까 봄이 성큼 가까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오늘(2일) 낮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올라가면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오늘보다 1~2도가량 더 올라가 봄기운이 더욱 짙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TBC 김덕래·JIBS 오일령, 영상편집 : 최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