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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여야 대표 3일 청와대서 회동

이한석 기자

입력 : 2013.03.02 11:13|수정 : 2013.03.02 12:32


정부조직개편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내일 청와대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3일) 오후 2시 새누리당의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민주통합당의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박기춘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정부조직개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 정부가 조속히 국정 운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오는 5일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기 전에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내일 청와대 회동을 앞두고 오늘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를 만나 양당 간의 이견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나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여당이 협상의 여지를 보이지 않고 지금처럼 평행선을 달릴 경우 내일 영수회담이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조직개편 협상의 최대쟁점인 보도 부분을 제외한 방송 정책 기능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에 맡기자고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은 현행대로 방송통신위원회에 남겨두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내일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참석하는 5인 회동에서 방통위 기능 조정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하면서 정부조직개편 협상을 타결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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