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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살고 싶지만…" 성폭행 혐의 60대 男 자살

이혜미 기자

입력 : 2013.03.01 17:25|수정 : 2013.03.01 18:09


20대 지적장애 여성을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 노인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오늘(1일) 새벽 6시쯤 충남 보령시 주교면 한 비닐하우스에 68살 박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박 씨는 같은 마을에 사는 지적장애 여성을 오랫동안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오늘 오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박 씨가 남긴 유서에는 가족들이 받을 고통을 생각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피해자측은 박 씨가 2008년부터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박 씨도 혐의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