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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평양 산호초에 접안시설 건설 추진

양만희 논설위원

입력 : 2013.03.01 14:20


일본이 콘크리트를 부어놓고 섬이라고 주장하는 태평양 산호초에 선박 접안 시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본 종합해양정책본부는 오키노토리에 수송과 보급 거점을 정비한다는 내용을 해양기본계획에 담기로 했습니다.

오키노토리는 도쿄에서 남쪽으로 1천74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산호초인데, 일본은 여기에 콘크리트를 부어놓고 섬이라는 의미에서 '오키노토리시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성이 지난 2010년 오키노토리에 접안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종합해양정책본부가 같은 계획을 밝힘으로써 접안 시설 건설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일본은 또 타이완과 가까운 요나구니섬에 육상자위대와 연안 감시 부대를 배치한다는 계획도 담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경찰관이 지키는 요나구니섬에 2009년부터 자위대를 배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이 반대해 실행하지는 못했습니다.

또 2018 회계연도에 메탄하이드레이트를 상업화한다는 내용도 해양기본계획에 포함시키고, 센카쿠 열도 갈등을 고려해 해상보안청과 자위대의 함정과 항공기 등을 확충한다는 내용도 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