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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m²당 1천만 원" 동탄2신도시 분양 북새통

장선이 기자

입력 : 2013.03.01 08:27|수정 : 2013.03.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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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최대규모 분양 시장이 열립니다. 동탄2신도시입니다. 평균 분양가는 3.3제곱미터 당 1천만 원 선으로 책정됐습니다.

보도에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3차 합동 분양 첫날, 평일인데도 5천여 명이 몰렸습니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등 7개 업체가 총 6,207가구를 분양합니다.

여기에 3월 중에 포스코건설과 반도건설 시범단지 물량도 나올 예정이어서 건설사들의 청약자 모시기 경쟁은 더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동시분양의 평균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1천 42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일부 단지의 경우 900만 원대로 지난 1, 2차 분양 때보다 최대 100만 원 가까이 낮아졌습니다.

특히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의 중소형 물량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신희용/건설회사 관계자 : 이번 동시분양에는 중대형분야보다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분야에 관심이 뜨거운 것 같습니다.]

동탄2신도시 분양에는 '청약 가점제'가 적용돼 무주택기간과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을 기준으로 당첨자를 뽑게 됩니다.

청약 접수는 다음 달 6일부터 시작되고, 두 개 군으로 나눠 진행돼 여러 단지에 중복 청약할 수 있습니다.

새 정부 첫 분양인 동탄2신도시 분양으로 올해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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