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법무장관 내정자는 검찰총장 후보추천위가 지난 7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 3명을 추천한 것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 내정자는 오늘(2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검찰추천위 추천이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민주당 이춘석 의원의 질문에 "법에도 명백히 기록돼 있다며 존중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황 내정자는 그러나 "추천된 3명 가운데 후보자를 추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와 관련한 정보가 전혀 없고 보고받은 바가 없어 어떻게 한다는 답을 드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와 관련해, 황 내정자는 "결정된 것은 지켜나가되 부정부패 단속과 처벌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보완책을 마련하고, 잔존하는 부정부패를 더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가보안법 적용에 대해서는 "안보 위협이 현존하는 상황으로, 개별적으로 국보법에 어긋나는 행위가 있다면 언제든지 단호하게 처분해야 한다"며 "법 적용에는 신중해야 하지만 신중함이 법집행을 흐트려선 안된다"고 황 내정자는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