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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딸’ 신아영 아나운서, SBS ESPN ‘스포츠센터’ 진행자 발탁

김재윤 선임

입력 : 2013.02.28 13:25|수정 : 2013.02.28 13:25


‘하버드 엄친딸’ 신아영 아나운서와 박상준 아나운서가 오는 3월 11일부터 매일 밤 11시 SBS ESPN에서 방송되는 스포츠 정보 프로그램 ‘스포츠센터’ 진행자로 발탁됐다. 신 아나운서와 박 아나운서는 처음으로 뉴스성 프로그램을 맡아 앵커로 변신할 예정이다.

‘스포츠센터’는 스포츠채널에서 방송되는 국내 유일의 스포츠 종합 정보 프로그램이다. 이미 스포츠팬들에게는 잘 알려진 미국 ESPN ‘스포츠센터’의 한국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각 종목 하이라이트에 패널들의 다양하고 정밀한 분석이 더해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경력으로 주목받았던 신아영 아나운서의 이지적이고 스마트한 이미지가 앵커직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신 아나운서가 축구와 야구 매거진 프로그램을 두루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도 크게 작용했다. 박상준 아나운서 역시 올림픽과 축구, 농구, 야구 등 여러 종목을 경험한 경력을 높이 인정받았다.

신 아나운서는 “다른 스포츠 채널에서도 없었고, 나로서도 해보지 않았던 프로그램이라서 일단은 부담이 된다”고 소감을 밝히면서도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사라지지 않는 감동을 ‘스포츠센터’로 유지시켜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상준 아나운서 역시 “부담도 크지만 기대감이 훨씬 크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아영 아나운서는 SBS ESPN 합류 이후 주말 ‘베이스볼S’와 ‘EPL리뷰’ MC를 맡고 있다. 2006년 SBS ESPN 아나운서로 발탁된 박상준 아나운서는 현재 농구 매거진 프로그램 ‘디스 이즈 바스켓볼(THIS IS BASKETBALL)’을 진행중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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