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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ECB '출구 전략' 검토하기엔 너무 이르다"

조지현 기자

입력 : 2013.02.28 09:49|수정 : 2013.02.28 10:42


유럽중앙은행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유럽 중앙은행의 완화 기조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장 불안을 가라앉히려는 드라기 총재의 이번 발언은 총선 이후 혼란을 맞게 된 이탈리아가 성공적으로 5년과 10년만기 국채를 발행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탈리아는 5년과 10년 만기 국채를 발행해 모두 65억 유로, 우리돈 9조 2천여억원 이상을 차입했습니다.

발행 금리는 10년 물이 4.83%, 5년 물도 3.59%로 올랐지만 위로 위기가 극에 달했을 때의 6.5~7%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입니다.

드라기 총재는 독일 바이에른주 연설에서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이 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출구 전략을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로 소식통들은 유로 재무장관들이 다음달 4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회동에서 포르투갈과 아일랜드에 제공했던 구제자금 상환을 늦추는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유로 3위 경제국인 이탈리아의 충격이 이들 군소 위기국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미리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